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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에 몸이 낀 '아기 길고양이'의 사회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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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플라스틱에 몸이 낀 '아기 길고양이'의 사회화 과정

 

9월 초, 뉴저지주 동북부 도시 사우스 오렌지에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가 물건을 포장하는 플라스틱 곽에 머리와 앞다리가 단단히 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사우스 오렌지 지역에서 동물 구조 활동을 펼치는 봉사자 휘트니 씨는 녀석을 구조해주고 싶었으나, 사람을 경계하는 탓에 가까이 다가가면 금세 사라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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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씨는 덫을 놓아 아기 고양이를 안전하게 포획하여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휘트니 씨는 우선 아기 고양이의 몸을 옥죄고 있던 딱딱한 플라스틱 곽을 안전하게 제거한 후, 겁에 질린 녀석을 폭신한 담요로 감싸주었습니다.


그녀는 아기 고양이를 조심스럽게 품에 안고 한참을 쓰다듬으며 경계를 풀기를 기다렸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자 사람을 경계하던 아기 고양이는 조용히 눈을 감고 잠이 들었습니다.


휘트니 씨는 잠든 아기 고양이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조시'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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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낮잠을 푹 자고 잠에서 깬 조시는 방구석에 숨어 다시 휘트니 씨를 경계했습니다. 길거리에서 태어나 살아온 탓에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한 것이죠.


휘트니 씨는 조시의 신뢰를 얻기 위해 조시와 한 공간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시는 며칠 동안 휘트니 씨가 가져다주는 밥을 먹고, 그녀가 가져다주는 따뜻한 담요 위에서 시간을 보내며 경계심을 조금씩 허물기 시작했습니다. 

 

 

batch_03.png

 

조시는 휘트니 씨가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기 시작했으며, 자신을 쓰다듬는 손길에도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주가 지나자 조시가 휘트니 씨에게 먼저 걸어와 무릎 위에 올라앉았습니다.


이제 완벽한 집고양이가 된 것입니다!

 

 

batch_04.png

 

휘트니 씨는 감격에 찬 어조로 하지만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이제 조시가 입양 갈 준비가 된 거 같네요."


동물병원에 데려가 건강검진 결과, 다른 아이들에 비해 왜소한 체구인 2kg밖에 나가지 않았지만 건강에 전혀 이상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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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씨는 조시처럼 도움이 필요하거나 아픈 길고양이를 구조해 돌보고, 사회화나 집고양이가 될 수 있는 아이들은 가정으로 입양 보내고 있습니다.


휘트니 씨는 이제는 조시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시가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꼼꼼하고 엄격하게 새 가정을 고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9월 초, 뉴저지주 동북부 도시 사우스 오렌지에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가 물건을 포장하는 플라스틱 곽에 머리와 앞다리가 단단히 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사우스 오렌지 지역에서 동물 구조 활동을 펼치는 봉사자 휘트니 씨는 녀석을 구조해주고 싶었으나, 사람을 경계하는 탓에 가까이 다가가면 금세 사라져버렸습니다.     휘트니 씨는 덫을 놓아 아기 고양이를 안전하게 포획하여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휘트니 씨는 우선 아기 고양이의 몸을 옥죄고 있던 딱딱한 플라스틱 곽을 안전하게 제거한 후, 겁에 질린 녀석을 폭신한 담요로 감싸주었습니다. 그녀는 아기 고양이를 조심스럽게 품에 안고 한참을 쓰다듬으며 경계를 풀기를 기다렸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자 사람을 경계하던 아기 고양이는 조용히 눈을 감고 잠이 들었습니다. 휘트니 씨는 잠든 아기 고양이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조시'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낮잠을 푹 자고 잠에서 깬 조시는 방구석에 숨어 다시 휘트니 씨를 경계했습니다. 길거리에서 태어나 살아온 탓에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한 것이죠. 휘트니 씨는 조시의 신뢰를 얻기 위해 조시와 한 공간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시는 며칠 동안 휘트니 씨가 가져다주는 밥을 먹고, 그녀가 가져다주는 따뜻한 담요 위에서 시간을 보내며 경계심을 조금씩 허물기 시작했습니다.        조시는 휘트니 씨가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기 시작했으며, 자신을 쓰다듬는 손길에도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주가 지나자 조시가 휘트니 씨에게 먼저 걸어와 무릎 위에 올라앉았습니다. 이제 완벽한 집고양이가 된 것입니다!       휘트니 씨는 감격에 찬 어조로 하지만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이제 조시가 입양 갈 준비가 된 거 같네요." 동물병원에 데려가 건강검진 결과, 다른 아이들에 비해 왜소한 체구인 2kg밖에 나가지 않았지만 건강에 전혀 이상은 없었습니다.       휘트니 씨는 조시처럼 도움이 필요하거나 아픈 길고양이를 구조해 돌보고, 사회화나 집고양이가 될 수 있는 아이들은 가정으로 입양 보내고 있습니다. 휘트니 씨는 이제는 조시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시가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꼼꼼하고 엄격하게 새 가정을 고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출처 : 러브묘 ,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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