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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꼬리로 냥냥펀치 연습이나 해볼까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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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댕댕이 꼬리로 냥냥펀치 연습이나 해볼까낭

 

몇 주 전, 캘리포니아에 사는 예세니아 씨는 집에 가던 도중 거리에서 바람에 펄럭거리는 하얀 티셔츠 쪼가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눈을 찡그려 자세히 쳐다보니, 하얀 티셔츠가 아닌 하얀 아기 길고양이였습니다.

 

batch_01.png

 

아기 고양이는 비틀거리며 온몸을 바르르 떨고 있었고, 다리를 질질 끌며 간신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온몸에는 벼룩으로 뒤덮여 있어 도움이 필요했죠.


인도 한가운데에서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 예세니아 씨는 녀석을 담요로 감싼 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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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세니아 씨는 아기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우선 구조하긴 하였으나,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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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세니아 씨는 페북 집사들의 조언대로 아기 고양이를 따뜻한 물로 목욕시켜 벼룩을 모두 제거한 후, 아기 고양이용 우유를 내서 먹였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힘없이 고개를 까닥까닥하면서도 우유를 꿀꺽꿀꺽 삼켰고, 마침내 편안한 담요 위에 누워 눈을 잠에 곯아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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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세니아 씨는 아기 고양이에게 정이 갈까 염려스러워 그냥 '고양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녀는 곧 캘리포니아를 떠나 미국 동부로 멀리 이사할 예정이라 아기 고양이를 돌볼 상황이 아니었죠.


그녀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정을 설명한 후, 고양이를 돌봐줄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았으나 누구에게도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예세니아 씨는 보호소로 방문해 아기 고양이를 돌봐줄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보호소는 아기 고양이를 돌볼 인력과 자원이 부족하다는 답변을 듣고 그녀는 고양이를 안고 집으로 다시 돌아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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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원치 않는 아기 고양이,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아기 고양이가 큰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자 예세니아 씨는 아기 고양이를 보며 말했습니다.


"벨라야. 언니랑 같이 살까?"


그때부터 예세니아 씨는 정이 들까 이름조차 지어주지 않았던 고양이를 벨라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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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는 예세니아 씨가 이름을 지어주자, 자신이 이제 입양되었음을 알기라도 했는지 그녀를 더욱 집요하게 따라다녔습니다.


이에 예세니아 씨는 벨라가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반려견 버스터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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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는 이제 친구가 둘이나 생겼습니다!


예세니아 씨는 흔들리는 버스터의 꼬리를 따라 고개를 좌우로 까닥거리다가 달려들어 버스터의 엉덩이를 움켜잡았습니다.

 

 

batch_08.gif

 

예세니아 씨는 웃으며 벨라와 버스터의 사진을 올리며 말했습니다.


"벨라는 언제나 버스터의 반경 1m 내 숨어서 버스터를 몰래 지켜봅니다. 그리고 버스터가 방심하고 있을 때 벨라가 '뿜'하면서 뛰쳐나와 습격하죠!"


버스터는 벨라의 장난에 깜짝 놀랄 때도 있고, 거친 장난에 난감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녀석 역시 어린 여동생이 싫지 않은지 모든 장난을 묵묵히 받아주고 있습니다.

 

 

batch_09.png

 

그때 어디선가 벨라가 튀어나와 버스터의 꼬리를 앞발로 툭 치고는 버스터가 뒤돌아보기 무섭게 다시 구석으로 달려가 숨었습니다.


"항상 이런 식이에요. 장난치고 도망가고. 이래 보여도 자고 있을 땐 둘이 꼭 붙어 자요. 버스터에게 아주 좋은 인생의 동반자가 생긴 것 같죠?"

 

 

  몇 주 전, 캘리포니아에 사는 예세니아 씨는 집에 가던 도중 거리에서 바람에 펄럭거리는 하얀 티셔츠 쪼가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눈을 찡그려 자세히 쳐다보니, 하얀 티셔츠가 아닌 하얀 아기 길고양이였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비틀거리며 온몸을 바르르 떨고 있었고, 다리를 질질 끌며 간신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온몸에는 벼룩으로 뒤덮여 있어 도움이 필요했죠. 인도 한가운데에서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 예세니아 씨는 녀석을 담요로 감싼 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예세니아 씨는 아기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우선 구조하긴 하였으나,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예세니아 씨는 페북 집사들의 조언대로 아기 고양이를 따뜻한 물로 목욕시켜 벼룩을 모두 제거한 후, 아기 고양이용 우유를 내서 먹였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힘없이 고개를 까닥까닥하면서도 우유를 꿀꺽꿀꺽 삼켰고, 마침내 편안한 담요 위에 누워 눈을 잠에 곯아떨어졌습니다.       예세니아 씨는 아기 고양이에게 정이 갈까 염려스러워 그냥 '고양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녀는 곧 캘리포니아를 떠나 미국 동부로 멀리 이사할 예정이라 아기 고양이를 돌볼 상황이 아니었죠. 그녀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정을 설명한 후, 고양이를 돌봐줄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았으나 누구에게도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예세니아 씨는 보호소로 방문해 아기 고양이를 돌봐줄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보호소는 아기 고양이를 돌볼 인력과 자원이 부족하다는 답변을 듣고 그녀는 고양이를 안고 집으로 다시 돌아와야 했습니다.       아무도 원치 않는 아기 고양이,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아기 고양이가 큰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자 예세니아 씨는 아기 고양이를 보며 말했습니다. "벨라야. 언니랑 같이 살까?" 그때부터 예세니아 씨는 정이 들까 이름조차 지어주지 않았던 고양이를 벨라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벨라는 예세니아 씨가 이름을 지어주자, 자신이 이제 입양되었음을 알기라도 했는지 그녀를 더욱 집요하게 따라다녔습니다. 이에 예세니아 씨는 벨라가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반려견 버스터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벨라는 이제 친구가 둘이나 생겼습니다! 예세니아 씨는 흔들리는 버스터의 꼬리를 따라 고개를 좌우로 까닥거리다가 달려들어 버스터의 엉덩이를 움켜잡았습니다.       예세니아 씨는 웃으며 벨라와 버스터의 사진을 올리며 말했습니다. "벨라는 언제나 버스터의 반경 1m 내 숨어서 버스터를 몰래 지켜봅니다. 그리고 버스터가 방심하고 있을 때 벨라가 '뿜'하면서 뛰쳐나와 습격하죠!" 버스터는 벨라의 장난에 깜짝 놀랄 때도 있고, 거친 장난에 난감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녀석 역시 어린 여동생이 싫지 않은지 모든 장난을 묵묵히 받아주고 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벨라가 튀어나와 버스터의 꼬리를 앞발로 툭 치고는 버스터가 뒤돌아보기 무섭게 다시 구석으로 달려가 숨었습니다. "항상 이런 식이에요. 장난치고 도망가고. 이래 보여도 자고 있을 땐 둘이 꼭 붙어 자요. 버스터에게 아주 좋은 인생의 동반자가 생긴 것 같죠?"    
출처 : 러브묘 ,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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