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11월 13일, 영국 리버풀 거리에서 악어 사체가 토막 난 채 발견되었습니다.
악어 사체 사진과 영상을 리버풀 지역 언론사에 제보한 익명의 제보자는 처음엔 누군가 장난감 악어를 거리에 버린 줄 알았다고 전했습니다.
"처음엔 나뭇가지인 줄 알았어요. 그러다 악어라는 걸 알았지만 그냥 장난감인 줄 알았어요."
그러나 그가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자 장난감이라고 하기엔 악어의 비늘과 이빨이 너무 섬세했습니다. 토막 난 악어의 절단면까지 살펴보고 나서야 진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진을 살펴본 사람들은 '리버풀 도시 한복판에 악어 사체라니 믿기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악어가 어디서 나타나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공개된 또 다른 사진을 살펴보면 악어 몸에 짚이 채워진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박제로 만들려다 버린 것 같다' '누군가 불법으로 포획, 사육하던 악어가 죽자 거리에 내놓은 것 같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으나 아직 사실로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왜 악어가 죽었는지, 왜 하필 반으로 쪼개져 죽어있는 건지 궁금증을 표현했지만 당분간 사건은 미스터리로 남을 듯합니다.
정말 누가, 어떻게, 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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