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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새의 날개를 자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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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뉴스

이제 그만! 새의 날개를 자르는 사람들

 

새를 반려동물로 키우거나 분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도 아주 나쁜 문화가 하나 남아있습니다. 새가 날아가지 않도록 날개 일부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 생후 12주의 잉꼬 한 마리가 입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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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웨이라는 이름의 이 잉꼬 역시 양쪽 날개 일부가 잘려있었으며, 웨이 웨이가 다시 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이에 대해 앵무새 날개 전문수의사 캐서린 씨가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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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씨는 겁먹은 웨이 웨이가 저항하다 다치지 않도록 수면마취를 시킨 후, 미리 기증받은 잉꼬 깃털과 이쑤시개에 접착제를 발라 만들어 놓은 인조 날개를 이식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아니었지만, 아주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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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후, 캐서린 씨의 인스타그램에 웨이 웨이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웨이 웨이는 이제 자유롭게 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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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잘린 새에게 새 날개를 이식해주는 시술을 '임핑'이라고 부르는데, 그녀가 임핑 작업을 SNS에 공개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새들을 도망가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만으로 잔인한 학대가 자행되고 있어요. 이런 말도 안 되는 학대가 일부 새를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당연한 문화처럼 굳어지는 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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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키우는 사람이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이런 학대가 널리 알려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캐서린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의 치료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며 이러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새를 수입하거나 분양하는 사육자가 날개를 자른 것인지. 혹은 보호자가 직접 자른 것인지는 몰라도 그들 사이에서 이런 게 자행되고 있다는 건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런 잘못된 문화가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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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본 사람들은 "개에 이어 새까지... 인간의 잔인함은 끝이 없구나" "돈과 관련된 동물 산업은 전부 중지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과거에는 강아지에게도 꼬리와 귀를 짧게 잘라 예쁘게 보이려는 미용 목적의 단이단미 수술이 유행하기도 했지만, 동물 학대 논란으로 오늘날에는 거의 사라진 수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반려새 시장에서도 날개를 자르는 이기적인 학대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